성신여자중학교(교장:홍득룡)는 학생 64명과 학부모·교사 10명은 8월24일 울진군 후포 요트학교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활동(크루즈 요트, 스노클링, 윈드서핑, 바다 래프팅, 플라잉 피쉬, 트램펄린 등)을 했다.

21세기 해양시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포항해양항만청에서 마련한 체험활동이다.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스노클링을 끼고 바닷속을 관찰하고 10억 짜리라는 럭셔리 크루져 요트를 타보았다. 바람의 양력을 이용하여 바다 위를 이동하는 윈드서핑도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생님의 시범을 보며 윈드서핑을 시도해 보았다. 2학년 전진희 학생은 “윈드서핑을 하는 친구들이 균형을 잡고 서있는 모습을 보니 부럽고 괜히 자랑스러웠다.”고 느낌을 말했다.

바다래프팅을 하면서 각각 조별로 단합상태를 볼 수 있었고 학생들은 구호를 붙여가며 박자도 맞추고 열심히 체험하였다. 오후에는 제트보트가 이끌어 주는 플라잉피쉬를 통해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었고 바닷물살에 튕겨오르는 짜릿하면서도 무서운 경험을 했다.

2학년 이윤경학생은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해양레저 스포츠체험이라 그런지 떠나기 전부터 설레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고 내륙지방에 사는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해양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1, 2, 3학년 학생들이 함께 체험함으로써, “친구들과도 언니, 동생들 하고도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고 서로에 대한 새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들어 해양스포츠가 ‘소수의 스포츠’라는 인식에서 ‘대중적 스포츠’로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번 체험을 통해서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력이 되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번 체험활동을 마련해 주신 모든 분(해양항만청 소속 관계자 분들,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온몸으로 느꼈다고 2학년 김정인이 체험 후 느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