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치료의 만남’은 본교 홍득룡 교장을 필두로 하여 인성교육부장 채영규 교사, 교육정보부장 박수현 교사,  전문상담사 최기영 교사가 똘똘 뭉쳐 이루어낸 결과였다.
 
학생정서행동발달 검사 결과 관심군 이상의 학생 24명이 그 대상이었다. 7월 12일~1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12명씩 두 집단으로 나누어, 8차시의 푸드아트테라피로 집단상담을 실시하였다.

24명의 학생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 집단상담은, 핫바 인형을 만들어 자기소개를 하고, 물고기 가족화를 통해 힘들지만 가족의 모습을 떠올려 보며, 가치관 게임과 상상의 새를 창작하면서 자기존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느끼게 되며, 라면 벽화와 야채 상상놀이를 통해서는 상상력과 창조성이 활성화 되고, 오이찻잔, 과자만다라 등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신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차분하게 내면의 감정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효과를 얻었다.
 
평소에 내성적인 성격으로 다른 학생과 대화가 거의 없던 노모 학생은 “초코파이로 나를 표현하면서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말도 잘 못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내 감정을 큰 소리로 발표하면서 나의 감정표현이 자유로워지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