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국회의원(새누리당. 상주)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상임위원회의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국방위원회는 국가방위에 핵심 기관들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 중진의원들의 몫이었으나 김종태 의원은 기무사령관이었던 점이 고려되어 배정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로 배정 받은 김종태 의원은 12일 한일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한 현안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첫 국회 상임위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김 의원은 첫 질의를 통해 “한일정보보호협정이 당초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현재 다른 나라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보호하는 장치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 협정을 체결하는 것임을 국방부가 인식하고 국민에게 잘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김종태 의원 말씀이 옳다”고 적극 동의하면서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앞으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를 구한 후 이번 한일정보보호협정을 체계적으로 절차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향후 김종태 의원은 “특기를 살린 국방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가 안보를 굳건히 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튼튼한 군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4일 병무청, 25일 방위사업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상임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