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중학교(교장:이재국)는 7월 11일 미래관 2층 도덕교과실에서 개교 이후  처음으로 제1회 교내 토론대회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토론의 원리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열린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예선부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31명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해 16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일대일 직파식 토론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직파식 토론이란 토론 중에 상대방의 논점에 대해 인정하는 발언이나 상대방의 주장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은 논점에 대해서는 ‘침묵은 곧 동의를 의미한다.’는 토론의 원칙에 의해 상대방의 논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패배하는 형식의 토론을 말한다.

본선에서는 16명의 학생들의 치열한 토론이 오고간 끝에 1학년 권기배 군이 우승하였다. 권기배 군은 결승에서 3학년 김대일 군의 논점을 정확히 파고든 끝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우승을 차지한 권기배 군은 평소 교과 수업시간에 토론활동을 열심히 한 것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관심을 가져온 이재국 교장은 토론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며 학생들이 의견을 드러낼 수 있는 이러한 대회를 자주 열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권기배 군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대일 군은 상주시에서 열릴 토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