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이창모)는 7월 6일 부모님과 함께하는 갯벌체험학습을 실시하는 바람에 호응을 얻었다. 우복동 가족 행복찾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분교 전교생 46명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 90여 명의 우복동 가족들은 충남 서천군 월하성 갯벌체험장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출발할 때 거세게 내리던 장맛비로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우복동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로 갯벌체험장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그쳤고, 구름이 따가운 햇볕을 막아서 즐거운 갯벌체험을 할 수 있었다.

간단한 주의사항을 들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갯벌로 들어가 맛조개와 소라, 바지락과 꽃게 등을 잡으면서 가족과 함께 갯벌에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내륙에 위치한 상주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바다와 갯벌, 파도와 갈매기 그리고 수많은 바다생물을 보면서 신기해했다.

갯벌체험을 위해 가족 커플 티까지 맞추어 입고 온 구광민운영위원장은 “아이들과 같이 갯벌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큰 해삼까지 잡게 되어 무척 기뻤다”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고마움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화북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