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이창모)는 지난 6월 9일, 상주 상산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시낭송대회에서 본교 한세은 어린이가 상주예술제 시낭송대회에서 금상을 차치했다.

상주예술제의 마지막 무대로 실시된 시낭송대회는 상주지역 출신 시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실시되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푸르른 천봉산 자락을 배경으로 시원한 북천이 내려다보이는 상산관에서 단청과 전통무늬로 꾸며진 기와집 마루바닥에 앉아 시를 읊으며 시의 멋과 맛에 흠뻑 빠져들었다.

화북초등학교에서는 4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아파트 아이들’이라는 동시를 분위기를 살려 실감나게 낭송한 4학년 한세은 어린이가 금상을 수상했고, 3학년 김기홍 어린이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 교장선생님의 동시 ‘잠자리’를 낭송하여 동상을, 3학년 김성진, 이주희 어린이는 ‘친구야’라는 시를 합송하여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평소 학교홈페이지 열린교장실에 탑재된 좋은 작품을 많이 읽고 자신의 느낌을 댓글로 달아오면서 감성과 표현력을 키워온 결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