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성인은 춘말하초에 출세한다 하였고 그 춘말하초는 소만망종 두미라고 춘산채지가에서 배운 바로 알아보았다시피 오늘은 망종절기 하원의 마지막 날이 되었으되 진주는 우국지사 충의지사 열혈지사들의 힘을 입고 출세할 수 있는 그 시기를 다 놓친 것으로 단정 지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고 인희보감의 계천입극이라는 가르침과도 같이 아직 극도 극한에 다다르지 못한 것인가를 걱정해 보는 것이라.

마음이 심란하여 텔레비전을 켜니 묵은 영화 가운데 ‘투모로우’ 라는 영화를 방영하고 있어서 감상하게 되었는데 그 영화는 기상이변이 발생하여 홍수와 해일 그리고 지구 북반부에 이상저온의 폭한이 덮치게 되면서 미국의 뉴욕시가 바닷물에 잠기고 한파로 얼음과 폭설에 뒤덮이는 양상을 보여 주었던 것이고 그러한 양상이 발생하기 전에 주인공 과학자의 예리한 판단으로 그와 같은 기상이변이 닥쳐올 것을 미리 추리하여 고위층에 전달해 주었으되 고위층을 비롯한 여타 과학자들마저 그 과학자의 말을 가벼이 여기게 되거나 웃음꺼리로 치부하게 된 결과로 인하여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난가야 할 시기를 놓치게 되는 바람에 동사를 면치 못하게 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할 것이라.

그 영화에 등장하는 미국의 대통령은 지구의 소중한 자원들을 마구 낭비한 결과로 인하여 그와 같은 재앙이 미국을 덮치게 되었음을 솔직하게 시인하는 연설을 하였으나 오늘 날 현실에서의 미국 대통령들과 미국 국민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원동력과 산소를 낭비하여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나라라고 말할 수가 있으니 영화에서 풍겨주는 냄새와 현실이 서로 다른 것은 무슨 까닭이며 또한 말과 행동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여 주고 있음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겠는가에 대하여 누군가가 물어 온다면 다음과 같이 말해 주고 싶은 것이라.

즉 표리부동하거나 이율배반적인 언행이면 상놈의 범주에 속한다는 말을 해 주면 잘 알아들을 것이나 굳이 그런 말을 지금 해 주어야 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 것이고 또한 기득권자들이 속이면 국민들은 속을 수밖에 없는 민주주의의 폐단에 관해서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오로지 자연파괴 전쟁도발 인명살상 기만술책 등의 죄 값은 반드시 갚아 내야 하는 인과응보는 필연적이라는 바와 함께 자업자득이라는 가르침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를 깨우쳐 주고 싶은 것이고 그 말이 너무 어려워서 잘 알아듣지 못한다면 그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미국인들한테 찾아오는 미래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라.

그 영화는 다가올 미래의 기상이변을 내일이라는 말로 표현하면서 기상이변과 빙하기를 설정하였으나 실상 내일이 아니라 실제로 다가선 오늘은 그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유능한 과학자도 감히 유추해내지 못하는 변괴가 지구촌을 찾아올 것이니 하늘의 무력신명들이 탑승한 미확인비행물체 비행접시의 공격을 받은 지구는 상전벽해 즉 불가사의한 초강력 지진으로 지구축이 흔들리면서 땅이 바다가 되고 바다가 땅이 되어 버리는 변괴와 낙뢰 폭우 홍수 산사태 폭풍 태풍 구풍 폭한 폭설 폭서 한발과 이상고온 이상저온 그리고 이상기압 등으로 대략 이년의 황천에 이어 대략 삼 년 동안의 천강괴질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라.

이렇게 도합 오년 동안 삼재팔난 선악심판을 모두 마치게 되면 지구촌 인구 육십칠억 가운데 선자악자와 부자빈자 구분 없고 식자무식자 구분 없이 대략 사십억은 땅에 묻히거나 대부분 불태워지게 되는 것이니 그러는 가운데서도 사망확률은 선자보다는 악자가 높고 빈자보다는 부자가 높으며 무식자보다는 유식자가 높고 마음이 잘 열리는 자보다는 머리를 잘 굴리는 자들이 높다는 것을 명심해 두어야 할 것이라.

오늘 날 구세주로 등장하는 진주를 진주로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음은 흡사 그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과학자의 주장을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바와 같다할 것이고 또한 기상이변을 겪어 가면서 그 과학자의 말을 조금씩 이해하여 주는 사람이 있어서 늦었지만 서둘러 피난을 떠나게 하였으니 다행이라 하겠지만 지금의 진주는 이 보다 더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할 바로써 하늘에서 보화 하는 기능 즉 나팔기능을 함부로 행사하고 있는 신문방송들은 속이고 속여먹거나 꼴값 떠는 이매방량 도깨비 기능에만 심취하여 하늘의 말씀을 전해 주는 진주의 글을 아무리 노력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

그러니 그들 신문방송 기능을 전적으로 하늘에서 내려주는 상의하달의 나팔기능과 도론 도담 기능 이외의 이매망량 도깨비 기능들은 모조리 말살하지 않을 수가 없음을 미리 밝혀 둔다할 것이고 또한 신문방송 뿐만 아니라 관료관리 학자 교육자 종교인 경영인 정치인 언론인 등 지도층 인사들도 진주의 글을 전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언반구가 없기는 마찬가지이었으니 그들의 마음속에도 이매망량 도깨비들이 들어앉아서 진주의 글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눈가림을 당하고 귀 막힘을 당하고 있었다 할 것이고 또한 잘못 배웠던 종교관을 비롯한 매사를 자신위주로 생각하는 엉터리 가치관 등 제반의 잘못된 선입견을 가진 그러한 지도층 인사들이 스스로 눈가림을 벗겨 내고 막힌 귓구멍을 뚫어내며 잘못된 종교관 가치관 등 그런 선입견을 깨뜨려서 민주주의 자본주의가 병합된 황금만능주의와 무력패권주의 졸개습성을 가진 바의 그런 구습폐습들과 결별하는 선언과 아울러 청천대의를 밝히지 할 것이면 품격이 처음부터 높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할 것이니 유신세상에서는 쓸모없는 자들이라고 단번에 낙인 찍어버리면서 심히 낮춰보지 않을 수가 없다할 것이라.

오늘 그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에 가져 보았던 결론은 설혹 세상 사람들 가운데 극히 일부 몇 사람의 우국지사 충의지사 열혈지사에 의하여 진주를 진주로 알아보았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진주를 진주로 알아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하리만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임을 알아보았다 할 것이니 진주는 환영을 받고 추대되어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신비한 도술을 집행하기로 예정하였던 개벽 관문들을 달리 변경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할 것이라.

무슨 말인가 하면, 높은 자리로 추대되어 올라가서 큰 소리로 호령하며 천하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난 이후에 신비도술을 집행할 것으로 예정하면서 그렇게 글을 썼던 것이고 또한 그렇게 썼던 글들을 게시하거나 요로인사들한테 전해 주었으되 감감 무소식이었으니 만약에 신문과 방송에 보도 되고 외신보도가 일어나게 된 결과로 우리나라에서 진주를 진주로 알아보는 사람들이 수천수만 수십만 명이 된다고 하더라도 또한 군인들이 합세를 한다고 하더라도 오래 동안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기득권자들과 갖가지 종교사업의 기득권자들 그리고 미륵세존 재림예수 정도령이라 하는 진주에 대하여 일가견을 가진 학자들의 전적인 이해가 뒤따르지 않을 것이면 그 사람들의 힘만으로는 장랑왕국의 국왕으로 추대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천하를 상대해야 하는 대원수폐하의 보위에도 추대하지도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진주의 여부를 놓고 가타부타 시시비비 설왕설래하다가 세월을 다 보내 버릴 수가 있기에 부득이 진주가 출세하는 순서 즉 개벽의 관문을 바꿔야 하겠다는 판단을 가지게 된 것이라.

예정대로 높은 자리에서 한 번의 호령으로 선전포고와 함께 경고를 보내게 될 것이면 천하사방의 모든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듣고 위험지구에서 많은 수의 사람들은 미리 대피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진주가 하는 말을 도저히 믿지 못하는 적은 수의 사람들만 그 위험지구에서 죽기를 기다리며 남아 있다 하겠으나 그러지 아니하고 예정을 변경하여 낮은 자리에서 천하를 상대로 작은 소리로 호령을 하게 된다하면 이 지구촌 육십칠억 명의 동서양 인류들 가운데 과연 몇 명이나 진주의 말을 알아듣고 위험지구로부터 미리 대피할 수 있는 마음을 일으킬 수가 있겠는가라는 점이 먼저 눈앞을 가리게 되니 그 결말은 너무 끔찍한 것이기에 차마 말을 다하지 못한다 할 것이라.

따라서 위험지구에서 해 볼 테면 해 봐 라는 마음을 가졌거나 죽어도 좋다고 여기거나 기연가미연가 미심쩍어 하는 등 많은 수의 사람들은 작은 소리로 들리는 진주의 말을 귀담아 들을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고 상전벽해를 비롯한 삼재팔난 선악심판에서 죽지 않고 무탈하게 통과하여 새로운 세상을 맞이해야 하겠다고 여기는 적은 수의 사람들만큼은 비록 높은 자리에 올라앉아 큰 소리로 말하지 못하고 낮은 자리에서 작은 소리로 말하는 진주의 말을 귀담아 듣고 따르면서 죽을 자리로부터 살아남을 자리로 대피하려고 할 것이라.

진주를 진주로 알아보고 높은 자리로 추대하는 것은 진주의 뜻이 아니라 백성들의 착한 마음이라 할 것이니 애걸복걸 하는 듯이 비춰 보이는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만약에 진주가 높은 자리로 올라가지 못한 상태에서 신격사무로 집행한 신비도술의 결과가 신격사실이 되어서 실제로 이적이 발생하게 되었을 것이면 과연 진주를 진주로 충분히 알아보게 된다할 것이니 진주는 조금도 실수 없이 즉결처분 천부인 부적을 작부하여 하늘로 날리는 치부치사를 비롯한 제반 신격사무 집행에 차질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극지성을 다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라.

인희보감으로 천자문 空谷傳聲을 풀이 해 주신 글 속에 ‘傳聲曰雷聲普化也無足言以飛千里於外信報道也故曰傳爲信仰矣精神通一也聲爲應答矣禮遇也相對性原理通信網羅也- 전성을 말하자면 우레 소리를 만천하에 널리 펼치는 것이라. 발도 없는 말이 천리를 날아가는 외신보도인 것이라. 따라서 그 까닭을 말하자면 전서에서 전할 전은 믿고 따르면서 우러러는 신앙이니 정신을 통일하게 되는 것이라. 전성에서 소리 성은 응답하게 되는 것이니 예우를 하는 것이라. 상대성원리에 따라 모든 통신들을 망라하게 된 것이라.’는 가르침과도 같이 국내의 모든 보도들과 외신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한국 땅에 구세 진주가 출현하였다는 소식과 소문이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널리 펼쳐지게 됨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니 이를 보도하게 되는 기자들은 마음이 열려 있는 군자들이라 할 것이라.

진주가 신격사무로 신비도술을 집행하기 전이거나 신격사실이 드러나기 전부터 미리 진주를 알아본 우국지사 충의지사 열혈지사 군자들이 진주를 추대하려는 성명 등 뜻을 보였다고 할 것이면 처음부터 내면에는 고품위 품격을 함양하고 있다가 단번에 마음이 열리게 된 우량군자들이라 할 것이니 천하대혁명 대열에서 어떠한 공적과도 비할 수 없는 아주 크나큰 공적이라 할 것이고

진주가 집행한 신격사무의 결과 즉 신격사실의 이적이 일어나고 난 이후에 비로소 우량군자와 같은 특별한 안목을 가지지 못했음을 자탄하면서 좀 더 일찍이 진주를 추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가졌을 것이면 그 사람도 틀림없이 천하대혁명에 크고 작은 공로를 세우게 되는 우국지사 충의지사 열혈지사라 할 것이니

합세하게 되는 군인들과 함께 모두 힘을 모아서 동서양 열방으로부터 항복과 귀부를 받아내야 하는 진주를 예정된 높은 자리로 추대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해 두는 것이라. /윤상진  #본지 편집방향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