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의기관인 상주시의회 의원들이 2012년도 제주도연수에서 시의원들끼리 머리가 깨지는 싸움박질을 했다는 입소문이 나돌고 있는 바람에 시민들의 눈총이 따갑다.

6대 상주시의회가 3년차를 맞아 시의원 16명과 의회 직원 10명 모두 26명이 5월23일~25일까지 2박3일 간 혈세 수천만원을 들여 제주도연수를 떠났다.

그런데 Y모 다선의원과 J모 초선의원 간 말다툼으로 시작해, J의원의 머리가 깨지는 큰 싸움박질로 변했다는 것. 정말 창피스러운 일이다. 상주시민들에게 공개사과 해야 할 일이다. 

시민 황모(63세. 전직공무원)씨는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줬더니 자기들끼리 싸움박질이나 하는 함량미달 시의원들 퇴출돼야 마땅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시민 윤모(여, 53세 상업)씨는 “농번기에 수천만원 혈세를 들여 비행기 타고 제주도까지 가서 싸움박질로 상주망신 다 시키지 말라.”며“ 농번기 일손 돕기 지역의정활동이나 나서지?” 하고 빈축했다.   

특히 이번 의원연수는 상주지역사회발전과 시민복리증진을 위한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떠난 2012년도 상주시의원들의 국내연수다.

그리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전문지식과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연찬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의회, 발로 뛰는 현장의회를 연구, 공부하는 의회를 위한 의원연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