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척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및 무릉분교장병설유치원(원장:김일진)은 4월23일 상주유아교육체험관에 다녀왔다.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연두빛 산과 예쁘게 핀 꽃들을 보며 봄의 풍경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체험관에 도착.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선생님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하루 일정과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먼저 보글보글 요리방에서‘쿠키 만들기’를 하였다.
카놀라유와 계란을 거품기로 저으며 잘 섞은 후, 쿠키용 믹스가루를 넣자 “어! 선생님 계란이 점점 없어져요.”라며 신기해한다. “음~계란이 다 어디로 갔을까?”라고 반문하자 “밀가루가 먹어 버렸나봐요”라고 말한다.
 손으로 오물조물 반죽을 한 뒤, 선생님 도움을 받으며 과도로 자른 후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쿠키를 만들었다.

오븐에 넣고 구울 동안 반짝반짝 호기심 방과 신나는 놀이방으로 이동하였다.
공 길을 만들어 공 한 개를 떨어뜨리자 공이 아래로 굴러가는 것을 보고 “와~”하며 박수 치는 유아, 어디선가 ‘타닥타닥’ 소리가 나길래 돌아보니 핀스크린에 누가 더 많은 모양을 찍는지 내기하는 친구들.
 

그 중에서 가장 우리 친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새롭게 단장한 음악 감상실이다, 헤드폰을 쓰고 음악 감상에 빠져드는 유아들의 입가엔 미소가 번진다.
 다양한 탐구활동과 트램플린, 미끄럼틀 등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유아들의 얼굴엔 봄꽃처럼 환한 웃음이 떠날 줄 모르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