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7번 무소속 성윤환 후보가 일신상의 이유로 25일 4.11총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전격 밝혔다.

성윤환 후보는 지난 18일 실시된 4.11총선 상주지역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김종태 후보에게 20표 차로 패배했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지난 4년 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발송해 경선결과에 승복하는 듯 했었다.

그러나 23일 오후 2시, 돌연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하여 기호7번을 배정받았다.

성 후보는 "경선결과를 보고 이래서는 상주가 퇴보하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가 그것도 저의 오만함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접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