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선수가  매달 100만원 씩 3년 동안 총 36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주상무 유소년 축구 꿈나무선수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정우 선수는 “지난해 상주상무 시절 상주시민들이 너무나 큰 사랑을 저에게 주셔서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주시민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드립니다. 베풀어주신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올해 창단된 상주상무 유소년 축구 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장래 상주시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때"라 말하고 성백영 상주시장님과 이재철단장님 그리고 상주시민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이번에 입대한 국가대표 김재성 선수도 상주시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한다.

김재성 선수는 2년 동안 상주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매달 2명씩 선정하여 매달 20만원씩 총 960만원을 후원한다.

후원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주기 위해 월 1회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상주구단과 상주시는 후원 어린이들을 선정하기위해 고심 하고 있고, 최대한 김재성 선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은 3월 4일 광주FC와의 개막전 하프타임 때 진행된다.

상주상무 이재철 단장은 “김정우, 김재성 선수의 사례는 상무팀에 대한 인식을 변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주상무축구단은 앞으로 김정우, 김재성 선수들과 같이 많은 축구 선수들이 사회 기부문화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라고 밝혔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번 김정우-김재성 선수의 사례는 상주시로서는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국가대표 선수로서 타 선수들의 모범이 되는 역할을 다 해줄 때,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상주시를 위해 좋은 일들을 하게 된 동기는 상주시민들이 상주상무 선수단에 애정 어린 관심이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제 상무는 선수들이 단순히 군복무를 마치는 역할만을 하지 않는다. 상주시와의 연계를 통해 선수들에게 소속감과 책임감을 부여함으로써, K리그의 진정한 프로축구단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새롭게 거듭 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상무는 오는 3월 4일 오후 15:00시에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광주FC를 맞이하여 시즌 개막전을 치름과 동시에 시즌 첫 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