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학습 동아리인 상주(上州)문화연구회(회장 김상호)는 상주문화의 명성을 되찾고 경상도의 맥을 이어온 옛 상주역사의 재조명과 역사의 산물을 발굴하고자 ‘상주(上州) 제5호’를 발간하였다.

연구회는 매월 각 회원들이 연구 주제를 선정하여 조사하고 현장을 답사하는 활동을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발간하는 ‘상주(상주) 제5호’에는 조선시대 통신수단인 봉수, 창석 이준, 상주향교, 사찰 장식, 임술민란과 상주 동학, 상주종가문화, 불천위 제사와 제물, 사벌국, 고택, 5일장, 상주의 불탑 등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008년부터 주력하여 왔던 상주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란 명제로 시작된 “북천 발원지 찾기”를 마무리 하였고, 문화 안목을 넓히고자 일본 오사카 문화유적과 주변 박물관을 견학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신 낙동강 시대를 맞이하여 교통과 교역의 중심이었던 상주의 명성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는 지금, 상주문화연구회의 작은 역할 하나하나가 모여 ‘상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