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면(면장 조식연)과 화서면체육회(회장 윤석중)는 2월 6일 오후 5시 30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면민의 화합과 안녕을 빌고 한 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9회 화서면민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였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화서면 상현리 반송을 시작으로 각 마을회관 및 기관을 화서풍물패와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순회하면서 마을과 기관의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하였고, 지신밟기를 마친 후에는 1,000여명의 면민들이 화령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인 가운데 풍년기원제를 올리고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졌다.

면민들의 한해 소망을 담은 소지와 풍년을 기원하는 각 단체의 만장기를 달고 있는 높이 15m, 둘레 50m의 거대한 달집 태우기에서는 화서풍물패와 면민이 함께 어우러져 달집 주위를 돌며 흥겨운 춤을 추어 면민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한편, 행사장 한편에서는 체육회 임원 부녀회와 새마을부녀회의 도움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떡국과 음식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