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환 국회의원(상주)은 1월 30일 오전 10시 상주사무실에서 방송 및 지방, 지역 언론사 기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서 성의원은 “최근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별 선거구 획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상주시의 단독 국회의원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했다.

특히 성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협상대표로 활동하면서 해법을 제시해 그대로 확정됐다.”며 “상주시는 제19대 단독 국회의원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지역 간, 정파 간 이해 관계가 엇갈리는 바람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달 '8개 지역 분구, 5개 지역 합구'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마련해 정개특위에 보고한 바 있다.

이 자리서 성윤환 의원은 "국회의원은 인구 대표성도 있지만 지역 대표성도 있는 자리"라며 "자치구 형성 문제와 면적까지 따져 획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선거구획정이란 국회의원선거가 있을 때 마다 각 지역별 인구 수와 지역대표성을 고려해 어느 지역의 선거구를 존치하고 폐지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작년 12월 국회에서는 국회원 1명을 뽑을 수 있는 인구 상한선 31만406명을 초과하는 수도권 지역 8개의 선거구를 분구하고,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의 선거구를 없애자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확산돼 왔다. 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의 선거구가 대폭 늘어나게 됨에 따라 국회의원의 정원을 늘리지 않는 한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의 국회의원 수가 대폭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처럼 논란이 확산되면서 단독선거구를 유지하였던 상주시 역시 선거구통폐합 위기에 휩싸였던 것이 사실이다. 상주시의 인구수는 현재 10만4천945명으로 남해,하동(10만4천342명), 영천(10만4천669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선거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상주시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단독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상주시가 제19대 총선 단독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구가 적은 상주가 선거구통폐합 대상이 될 것을 사전에 인식한 성윤환의원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특히 성의원은 여.야 국회의원 각 2명, 중앙선거관리윈원회 사무총장, 정치개혁튿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구성된 6인 협상대표단 멤버로 활동하면서 여.야간 협상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과정에서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 선거구를 줄여 수도권 선거구를 늘리는 것은 지방균형발전과 국회의원의 지역대표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 하면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는 바람에 상주시 단독선거구 유지를 관철 시켰다.

특히 성의원은 수도권에서 분구 대상이 되는 8개개의 선거구 중 파주시와 원주시 등 2개의 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는 분구할 필요가 없게돼,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의 선거구를 폐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특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성의원이 제시한 해법을 갖고 여.야 협상대표단 협의를 마쳤으며, 31일 개최되는 전체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성의원은 “상주시민이 염려하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단독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상주시의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제20대 총선 선거구획정때에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증대, 도시민의 귀촌, 귀농을 적극 추진해 상주시내 기업.단체 근무자의 주민등록 이전, 다른 목적으로 외지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의 전입조치 등 상주인구 증가계획을 제시했다.

이처럼 성윤환 국회의원이 상주시의 단독선거구를 지켜낸 만큼. 이제는 모든 상주시민이 일치단결하여 상주를 발전시키고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