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초등학교(교장 장수정) 5학년 고인경 학생이 12월20일 경북학생상(나눔부분)을 수상해 개인은 물론 학교의 영예를 드높였다.

경북학생상은 바른 삶을 실천하는 우수학생을 발굴하여 바람직한 학생상(像)을 정립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표창하는 상으로, 상주시내 초등학교에서는 유일하게 중동초등학교에서 수상자가 나와 더욱 의미가 깊다.

고인경 학생은 다자녀가구의 막내로서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고 부모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글에 담아 표현하여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초등학생 효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입상하였다.

또한, 지극한 효심으로 2011년 청소년의 달 모범학생 표창(경상북도교육감상, 효행상 부문)을 받기도 하였으며, 웃어른에 대하여 예절바를 뿐만 아니라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독서·발명 등 여러 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학교생활에서도 다방면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중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밝고 맑고 티 없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특수시책으로서 ‘훈화록 쓰기’를 지도해오고 있는 등 평소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열성을 다하고 있어, 바른 인성으로 표창을 받은 고인경 학생의 상이 더욱 보람 있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인성교육의 열매가 많이 맺힐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