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의장:김진욱)는 제143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기간중인 12월 13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성백영 상주시장에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청취했다. 그리고 시장답변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보충질문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폈다. 시정질문의원은 권오필, 신병희 의원 등 2명이다.

사진=시정질문 및 답변

■권오필 의원 시정질문

사진=권오필의원

□ 상농업에 대한 시정추진방안에 대하여 1.상주곶감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과 지리적

표시제 활용방안? 2.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 선포에 걸맞은 농업시책의 추진방향은? 3. 한미FTA가 국회비준이 마무리되면서 농․축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됨으로 앞으로의 피해대책 방안에 대해 따져 물었다.

첫째, 상주곶감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과 지리적표시제 확립 방안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상주시 곶감농가는 2,878여 농가이며, 상주시 인구의 40%이상 농가가 감나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감농가라 하겠습니다.

알고계시는 바와 같이 생감농가는 2010년 동해로 인해 큰 피해를 보았고, 그 결과 생감가격이 곶감가격보다 더 비싼 이상 현상을 겪었습니다. 그리하여 감에 대한 지리적 표시제를 양심적으로 이행한 농가, 즉 상주생감 만으로 곶감을 생산한 농가는 큰 경제적 손실이 뒤따랐습니다.

반면, 타 지역감을 원료로 곶감을 생산한 농가는 ‘상주에서 생산한 곶감“ 이라는 상표로 상주 생감을 원료로 생산된 곶감처럼 판매하여, 오히려 호황을 누렸으며, 지리적 표시제가 유명무실하게 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QR코드제를 도입하여 생감 이력제를 시행, 상주에서 생산된 감을 공판장에서 외지감과 차별화하여 별도의 등급제로 공판을 하게한다면, 지리적표시제가 정착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의향은 어떠신지 밝혀주십시오.

그리고 지속되는 이상기온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곶감업체들이 자연건조방법이 고품질 곶감생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곶감건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음, 밀폐식 건조장에 대해서도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지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증가로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곶감농가들이 적응하지 못하여,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금번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방안의 하나로 년리 3%의 3년거치 2년 상환의 융자를 신청하라는 통보는 받았습니다만, 이것도 빚이라 아니할 수 없고 담보가 없는 영세농가에게는 말뿐인 융자 지원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금번 곶감 피해농가 1,884농가 중 현재의 방법으로 해택 받을 수 있는 농가는 757농가이데, 전 농가에 지원을 확대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밝혀 주십시오. 2012년 예산안에는 피해농가에 박피기 160대를 40% 보조를 위해 3억 2천만원이 계상되었는데, 본의원이 보기에는 이 정도는 평소에도 지원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면 날씨변화에 따라 임의로 개폐할 수 있는 밀폐식 건조장 활용이 시급합니다. 그러나 밀폐식 건조장은 자연건조장보다 시설비용이 100평 기준으로 2억원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자비로는 부담이 됩니다. 국비, 도비, 지방비로 피해 입은 곶감농가들에게 보조해 주실 용의가 있으신지요?

다음, 상주 특산물인 곶감의 품질향상과 곶감농가 피해방지를 위해 곶감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입니다. 본 의원은 상주시청 곶감부서에서 곶감생산관련 기술정보 등을 지원한 실적이 있는지 의문이 됩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곶감농가에 기후변화 등을 알려주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한 실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0년도에는 기온이 낮아서 곶감이 숙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각 농가들은 떫은맛을 없애고 숙성을 돕기 위해 나름대로의 지식을 동원하였으나, 이런 경우 온풍기나 난로를 설치해서 온도를 높여주면 떫은맛이 없어진다는 단순한 논리를 몰라 우왕좌왕 하였습니다.

그 결과 공판장에 판매된 곶감들이 온통 떫어서 그 동안 정성스레 쌓아온 상주곶감이라는 브랜드를 엄청 실추시켰습니다. 올 해는 이와 반대로 기온이 높아서 숙성이 빨랐으므로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함에도 온도와 관계없이 똑같은 방법으로 건조하여 낙과피해가 더 심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더 곶감 연구소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미 타 지역에서도 지역 농가소득 증대 등을 위해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기술 지도를 시행하는 지역 특산믈 연구소를 설립하거나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00억이라는 판매액을 올리는 곶감을 위해 상주에도 연구소를 설립한다면 농가들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일관성 있는 품질의 곶감을 생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곶감 생산농가의 소득도 증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시장께서는 상주곶감연구소를 설립할 의향이 있으신지 답변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지난 10월 13일, 우리 시에서 농업수도 선포식을 성대히 개최 하였습니다. 농업수도 선포와 걸맞게 농업시책을 어떻게 추진하여 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인지 구호만 아닌 실질적인 계획을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의 재정자립도는 12.1%정도로 전국 시중에서도 최하위에 속해 있는 실정입니다. 농지면적만 넓다고 농업수도가 아닙니다.

우리시의 실정으로 봐서는 농․공 병진책을 동시에 추구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시장께서 농업수도를 표방하는 것으로 인해 시장께서 공약한 대기업유치 등과는 모순점이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여론입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기업유치 등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하는 것이 우리시가 나갈 방향이라고 생각되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최근 한․미 자유무력협정 즉, FTA 국회비준이 마무리 되면서 농․축산업 등에 대한 피해 대책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한․미 FTA 발효시 전국에서 축산, 과수 등이 제일 많은 경북도의 경우 15년차 생산감소액이 4,415억원으로 추정되며, 쇠고기 등 축산분야에 1,713억원, 사과 등 과수분야 1,703억원으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경북도의 축산 과수산업 중, 우리시의 비중이 제일 높으므로 이에 대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전망 되는데, 우리시의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도는 FTA대책 마련을 위해 도지사께서 특별지시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본 의원이 보기에 우리시에서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물론 기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나, 도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우리시와 또 농업인 스스로가 이를 함께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며 작목전환 이라든지, 다품종의 고품질 소량 생산을 유도하는 등 자구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시의 피해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권오필 의원 질문에 대한 시장답변

▷첫 번째, 상주곶감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과 지리적 표시제 활용방안에 관한 사항으로서 지리적 표시제에 QR코드제 도입, 생감농가 보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가 대책, 밀폐식 건조장 보조, 곶감의 품질향상 등을 위한 상주곶감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지리적 표시제는 정부가 특정지역 특산물의 지역표시권을 배타적으로 보호하는 제도로서 상주곶감은 2007년 6월 12일 산림청에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하여 현재 480여 농가가 가입을 하여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한․중FTA 등 무한경쟁시대에 상주곶감이 옛 명성을 이어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상주곶감만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하고 소포장 등 소비자위주의 안정적인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따라서, 앞으로 지리적표시제 가입농가를 더 확대하고 전담인력 지원 등으로 상주곶감 지리적표시제를 보다 더 활성화하여,상주곶감의 차별화는 물론, 나아가 품질관리인증제 및 상주곶감 QR코드 모바일 시스템운영과 연계하여, 상주곶감의 품질향상을 도모하여 상주곶감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상주곶감 지리적표시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상주곶감이 대부분 건시에 의존하고 있으나 다양한 시장 욕구에 충족하기 위하여 상주에서 생산되는 도근조생을 이용한 감말랭이, 반건시 건조시설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하고자 준비하고 있으며,앞으로 시장 경쟁력을 고려하여 점차 확대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곶감피해농가 대책을 위하여 년 3% 저리융자금 254억원과 곶감 건조장 냉온풍기설치비 25억원의 지원을 산림청과 협의 중에 있으며, 담보능력이 없어 융자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세농가를 위해서는 신용융자가 가능하도록 국회, 농림식품부,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등 관계부처나 기관에 건의를 하였습니다.

향후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100% 자연건조방식에는 한계가 있기에, 밀폐식 건조시설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하여는 공감을 표하며, 농가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국․도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토록 하겠습니다.

전국 생산의 60%와 우리시 1조원 농업소득의 20%를 차지하는 상주곶감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곶감 생산 기술연구, 2차 가공 식품개발등 생산, 가공, 유통 전분야에 걸쳐 연구를 전담할 상주곶감연구소 설립은 긍정적으로 판단되나, 우리시 전체의 입장에서 행․재정적 형편을 고려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두 번째, 선포에 걸맞은 농업시책의 추진방향에 관한 사항으로서 농업수도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실질적인 계획과 농업과 기업유치를 동시에 성공시킬 수 있는 방향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우리시는 올해 10월 12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 선포를 계기로 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가져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리시의 농업위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을 말씀드리면,첫째, 농업수도에 걸맞게 쌀, 감, 누에 등을 이용한 R&D기반을 구축하여 의약품, 기능성 식품 등 생명과학 기술과 융․복합화로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현재 격년제로 개최중인 농기계박람회를 국제적인 규모로 발전시키는 한편, Rice Beer World 센터 건립을 계기로 쌀 관련 축제 및 전통주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겠습니다. 또한, 추진 중에 있는 국립 농업생명미래관 준공을 전후로 국제적인 농업관련 행사를 유치하여 상주 농업의 선진화를 앞당기겠습니다.

셋째, 공검지, 용포 다락논, 외남 첫감나무, 은척 뽕나무 등 역사적인 농업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하여 연구용역을 계획 중이며, 녹색농촌 체험마을과 연계하여 농업문화유산 관광지를 개발하는 등, 찾아와서 머무는 농촌을 건설하겠습니다.

넷째,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이상기온 현상 등에 대비하여, 새로운 작목 개발과 선진기술 접목 등의 행정적․기술적 지원으로, 농업인들이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으며,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지형적 특성인 평야지, 중간산지, 산간지, 낙동강 등 지역적 여건에 맞게 경쟁력 있는 특화된 작물을 육성 할 수 있도록 4개 특화농업지구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섯째, 식량작물 위주에서 친환경 과수와 친환경 채소재배로 전환하고, 친환경 농산물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친환경 농산물 종합공급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여섯째, 우리시의 주력 농산물인 배, 포도, 쌀 등의 수출품목 생산단지를 집중 육성하여 농가에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또한, 전국 어디든 2시간내 접근이 용이한 교통 요충지의 장점을 이용하여, 신선한 농산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통합공판장 설치와 전문유통회사의 설립을 추진하여 농산물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 상주가 농업수도에 걸 맞는 다양한 시책과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상주농업의 기반을 구축해 살기 좋은 상주, 돌아오는 상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를 선포한 것은 미래 농촌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는 상징성을 대내외에 공표한 것입니다.

▷세 번째, 한미 FTA가 국회비준이 마무리되면서 농·축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됨으로 앞으로 의 피해대책 방안에 관한 사항으로서 FTA로 우리시의 피해 정도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한미 FTA 농어업 분야 주요 품목별 협상내용과 우리시 농업의 특성, 품목별 피해 예상 검토내용은 배부해 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협상체결 후, 관세가 철폐되는 15년차 기준으로 농업분야 피해는 전국적으로 1조 2,354억원 정도이며, 경상북도는 5,405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우리시도 쇠고기의 경우 196억원, 돼지고기 37억원, 사과 47억원, 포도 113억원, 배 16억원, 복숭아 3억원 등 407억원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외 대부분의 농업분야에서도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피해보전 직접지불금 지원, 폐업지원금 지원과 병행하여 우리시에서는 품목별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 축산업 발전과 친환경 축산물 생산 확대를 통하여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시설지원, 축산 위생, 가축 방역, 축분 처리시설 구축, 도축시설 구조조정과 가공육 생산에 따른 유통시스템의 선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또한, 과수를 우리지역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미국, 캐나다 수출단지 지정을 확대하고, 주산지 중심의 과실 브랜드 경영체 육성, 생산자 조직화, 산지 규모화로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화 할 계획입니다.그리고, 고추, 마늘, 양파 등 채소 특작분야에 대해서는 기계화가 가능한 우량품종 및 재배기술을 보급하여 양념류 채소 재배 기반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이러한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내년도 본 예산에 706억원을 계상하였으며,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한미 FTA 비준은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것으로서, 지금의 상황에서는 거스를 수 없는 기로에 서 있다고 보여지며, 권오필 의원님께서 걱정하시 듯이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의 대응은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한미 FTA라는 파도는 행정력뿐만 아니라 농업인, 농업관련 단체,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극복하여 나간다면, 우리 상주 농업 발전에 있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시에서도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권오필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신병희 의원 시정질문

사진=신병희 의원

낙동, 중동, 사벌, 외서면 지역구 출신 , 신병희 의원(2선)은 낙동강 수변개발 및 중동 공군사격장 이전과 관련 첫번째, 낙단보와 상주보 준공 등 낙동강 사업완료와 연계한우리시의추진계획은 무엇이며? 두 번째, 중동면 소재 공군사격장 이전과 그와 연계한 물류․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 이제 우리시도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맞아 경제ㆍ문화ㆍ교육ㆍ환경ㆍ산업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서 가고 있습니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낙단보와 상주보가 준공됨으로써, 낙동강 친수구역을 중심으로 수상 레져사업 등 관광, 레포츠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우리시의 추진계획과 중동면 소재 공군사격장 이전과 그와 연계한 물류․산업단지조성계획 등 2가지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시장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 첫 번째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수상레저 사업과 친수구역조성 사업에 대하여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정책에 앞서서, 우리시에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계획 이전부터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주요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여 왔습니다.

○ 그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낙동강 자전거길 조성, 낙동강 생태체험단지,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건립 등 19개사업에 1조 3,706억을 투자하여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만, 최근 2년 사이에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낙단보 부근과 낙동면 물량리, 중동면 죽암리 인근에 수십만평의 고수부지와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상주보와 낙단보가 설치되므로 인하여 낙동강에는 항상 강물이 만수가 되어 유유히 흐르게 되어 우리시민의 마음을 풍족하게 하고 있습니다.

○ 시장님께서는 지난 2011년 10월 12일 시민의날 기념식 인사말씀에서 “우리시를 수상레저 관광도시를 만들어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에 대한 시장님의 구상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신병희 의원질문에 대한 시장 답변

▷지난 2011년 10월 12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시를 수상레저 관광도시를 만들어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한데 대한 구상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지금은 신 낙동강시대라고 할 만큼 우리시가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의원님들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낙동강에는 수상 관광자원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상주보, 낙단보가 설치되어 있고,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 농업생명미래관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과 관광개발 사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우리시에서는 낙동강권 관광벨트 조성, 낙동강 신나루 벨트 조성, 낙동강 역사문화생태체험 특화단지 조성, 경천섬 수변문화단지 조성 등 장․단기적으로 낙동강 수변지역에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발에 필요한 용역을 실시하여 그 기반 위에 수상레저 시설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의 개최지로 대구․경북이 최종확정 된 만큼 그 중심에 있는 우리시는 세계적인 물 산업단지를 유치하여 물 산업과 더불어 관광의 메카로 상주발전을 위한 또 다른 동력원으로 삼으려는 것입니다.

또한 500만명이라는 관광객의 인원은 상주보를 중심으로 한 경천대 영역 개발권을 관광특구로 지정 승인받아 이곳에 관광호텔을 유치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치하여 우리나라와 가까이 있는 중국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들을 유치할 우리시의 미래 종합관광계획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대외국인의 상주유치를 위한 구상계획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구미시와 의성군 등은 구미보, 낙단보 주변의 낙동강변 개발의 선점을 위하여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상주시가 가지고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아직까지 착수를 하지 않았다면 타당성을 검토하거나 계획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의향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우리시의 경우는 상주보 주변이 상수원 보호구역이고 하천법 등의 규제로 인해 구미시나 의성군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관계 부처와 협의 중에 있으며, 또한 상수도 취수원 이전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에서는 구미나 의성과는 다르게 접근하기 위하여 지난 11월 30일 우리시 관광발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의 전문노하우를 통해 낙동강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하우스보트, 바이크텔, 체류형 주말농장인 Green Stay 등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며,

이 뿐만 아니라, 신 낙동강 시대 관광레저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타당성을 위한 용역도 같이 병행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지난해 12월 국가하천의 하천구역 경계로부터 양안 2㎞범위 내의 지역에서 주거, 상업, 산업, 문화, 관광, 레저 등의 시설을 조성․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우리시 낙동강 권역이 친수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상레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계류장, 탑승장, 안전장비, 인명구조요원 등에 대한 최소한의 비용과 비용이 많이 든다면 우리시가 직영하는 것보다 민자유치 등을 구상해 본적이 있는지에 대하여 물으셨습니다.

수상레저사업에 대하여 아직까지 구체적인 비용을 산출해 보지는 못했지만, 수상레포츠 시설을 설치하는데 신병희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든 바와 같이 그 비용은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하여 그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 후, 직영이나 민자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습니다.

▷상주보의 경우 상주보 하류인 병성천 합류지점에서 경천섬을 포함한 경천대까지 4.5㎞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상수원보호 관련법에 따라 수상레저사업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그에 대한 대책을 물으셨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습니다만, 도남취수장 주변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에 많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낙동강주변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남취수장 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경상북도, 대구지방환경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환경부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을 신청 중에 있으며,가까운 시일 내에 승인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앞으로 우리시가 구상하거나 추진하려는 낙동강 주변의 관광개발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