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동면(면장 신갑철)과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영숙, 회원 26명)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12월 8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지고, 김장김치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저소득층 100세대에 10㎏씩 전달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 사용한 배추는 지난 9월에 황무지나 다름없던 유휴지를 밭으로 만든 후 그 밭에 씨를 파종해 부녀회원 모두가 한마음로 기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특히 오늘 행사에 관내 다문화가정도 함께 참여해 민족의 대표음식인 김치 담그는 것을 몸소 체험했으며 받는 것이 아닌 주는 것의 기쁨을 맛보았다.

오영숙 낙동면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작은 힘이나마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한편 신갑철 낙동면장은 사랑나눔에 참여한 이들을 격려하고 올 연말 더 많은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해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낙동면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