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부터 3일간 문화회관에서 백원초등학교(교장 차만식) 천마산문화제가 개최되었다.

‘함께하는 백원이야기 어울렁 더울렁‘이라는 주제로 온종일 학교의 모습, 아이들의 생활모습이 녹아있는 표현활동들을 지하전시실에서는 작품들로 전시하였고 특히 학부들이 참여한 학부모동아리 활동으로 도예, 목공,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30일 저녁 6시부터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공연과 다채로운 작품발표회가 개최되어 많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마당이 되었다.

이번 백원초등학교 천마산문화제는 다른 일반 학교 학예발표회와는 다르게 표현활동의 중심에 있는 아이들, 바쁜 시간에도 동아리활동에 참여한 학부모 그리고 이것들을 한자리에 구성한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이 새로운 학교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어졌다.

백원초등학교은 시골의 작은 학교이지만 학교가 아이들의 생활공간이고 배움의 공간이 되는 바로 그런 학교로 바뀌어 가고 있다.

2011년에는 예술꽃씨학교로 선정되어 도예, 풍물, 미술, 생태놀이, 연극, 목공, 음악줄넘기, 통기타, 사진, 무용등 많은 방과후 프로그램이 진행중인데 이중 학생들이 원하는 5개 과목을 선택하여 교과 수업시간 이후에 자유롭게 참여하며 활동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