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면 유곡리 늘푸른 농원의 유영일, 현남순 부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불우이웃돕기로 이웃에게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빈번하게 돕고 있는 이들 부부는 올해도 상주시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 등 불우 이웃에게 나누어줄 정성이 듬뿍 담긴 김장준비로 며칠 전부터 부부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 부부는 12월 1일 낙동2리마을회관에서 자기들이 직접 농원에서 생산한 배추 1,800포기를 이들 부부가 직접 담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30여명의 냉림복지센터 봉사단원의 지원하에 김장을 담을 예정이다

정성스레 담은 김장배추를 상주시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에게 1700포기를 전달하고 100포기 정도는 낙동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의 따뜻한 봉사정신이 돋보이는 것은 올해 배추가격은 싸지만 고추가격 상승 등으로 김장나눔 행사에는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김장배추를 자기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한해도 쉬지 않고 몇년째 계속해오고 있어 다른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