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신덕수)가 전국 1579개 일반계 고교 종합평가 경북 전체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는 바람에 뜨고 있다.

동아일보와 입시교육기관인 (주)하늘 교육이 공동으로 전국 1579개 일반계 고교를 학력수준, 교육여건, 평판도 등 3개 부문(세부항목 11개)을 중심으로 분석한 종합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동아일보 2011년 11월 28일자 신문)

이번 평가에서 우리 지역의 상주고등학교가 총점 79.11점을 받아 경북 전체 50개 고교 중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평가는 고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학교에 대한 정보 공개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학부모와 중학교 교사들이 진학 지도에 실질적으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처음 시도되었고, 일반고와 선발과정이 다른 특목고 및 전국 단위 선발권을 가진 자율형 사립고는 제외하였다고 한다.

상주고등학교가 지속적으로 운영한 예비 신입생 선수학습지도, 수강 신청제 방과후학교 수업, 수준별 야간자율학습, 외부강사 초빙 특별 수업 등 상주고만의 특별한 학력 향상프로그램이 이번 결과의 주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상주고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내년부터 학력 관리 전담 교사팀(국,영,수,진학지도 교사)이 성적 우수생들을 책임지도 하는 ‘수석 학사’ 운영을 이미 발표하여 중3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이다.

이번 평가에서 인근 지역의 구미고(6위), 안동고(12위), 풍산고(14위)가 상주고등학교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이런 결과는 상주 시민들이 지역 학교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인근 지역 고교에 대한 편향된 인식을 바로 잡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또한 중3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계 고교 진학의 선택에 있어서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