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슬로푸드 전통음식체험관 상량식이 11월3일 오후 2시 이안면 안룡리 산42-4번지 상안사 경내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상량식(上梁式)에는 상안사 스님들을 비롯한 가운데 황태하, 최경철 시의원, 김광희 이안면장, 김관식 전 이안면장, 안룡이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0년 12월 건축공사를 착공, 2011년 12월 준공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주슬로푸드 전통음식체험관은 총사업비 20억원(기금 10억, 도비 3억, 시비 7억)을 들여 건축연면적 646평방m, 목조와가 지상2층 규모로 지난 2009년~2011년까지 3년간의 공사다.

특히 우리 고유의 식생활 문화에 대한 교육. 체험을 통해 전통음식문화를 확산. 보급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을 연구개발, 보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 상주관광인프라구축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협소한 가운데 총사업비 20억원에 맞춰 상주시가 설계를 해야 하는데 상안사 스님이 설계를 하는 바람에 10억여원의 사업비가 모자라 예산부족으로 준공까지에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 상주시는 지난 10월 슬로푸드 전통음식체험관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지난 9월23일 열린 제140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새마을관광과 2011년도 주요업무추진현황 보고에서 많은 의원들의 칼날 같은 질의가 만만찮아 김용묵 새마을관광과장이 답변에 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