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터사랑회(회장 이무홍)는 지난 11월 6일 주민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봉산의 옛길을 걸으며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생태문화를 체험하는 “오봉산 옛길걷기 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평소 함창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함창터사랑회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옛길을 걸으며 오봉산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고, 자연환경 보전 정신을 다시금 일깨워 주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행사 코스는 신흥2리 마을입구에서 출발하여 조망바위를 거쳐 신흥3리 회관 앞까지 4km를 오봉산 능선을 따라 진행되었다.

특히, 함창읍 신흥리에 위치한 오봉산(경상북도 기념물 126호)은 많은 고인돌 무덤이 산재해 있는 문화재로, 가을단풍으로 물든 자연경관이 빼어나 등산이나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