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남초등학교(교장:이희용)는 학생들에게 한자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한자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28일 ‘외남 동량재(棟梁材) 도전, 한자 골든벨' 행사를 실시했다.

선생님들이 직접 출제하여 저학년(1~3학년)부와 고학년(4~6학년)부로 나누어 실시했다. 골든벨을 울린 6학년 박현정 학생은 “동량재 한자 일기를 꾸준히 쓰고 방과후 학교 한자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본교는 10여년 전부터 한자교육에 큰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으며, 한자 교재 ‘즐거운 한자공부’를 개발하여 2009개정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창의․인성 함양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급수별 반편성을 하여 수준별 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아침 방과후학교 시간에는 한자 2급 자격을 소지한 본교 교사가 본교와 분교에서 직접 지도하여 전교생이 한자 자격 급수를 취득하는 등 한자실력 신장과 성취의욕을 북돋우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외남초등학교는 한자교육과 동량재교육을 기반으로 특색있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2010학년도에는 창의․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교육과정 운영 성과와 한자교육 관련 자료를 경북 및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