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이안면(면장 김광희)에서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이하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하여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27일 이안면 안용리 박용원氏의 과수원(3,196㎡)에서 감 수확작업을 도왔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 행사는 한쪽다리를 잃고 부인마저 암으로 투병중인 중증 장애인 박용원(73세)씨가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이안면에서 소속 공직자들과 관내 기관․단체의 협조를 얻어 실시되었으며, 박용원씨는 공무에 바쁜 공직자들이 감 수확 작업을 적극 나서주는 등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어 다가올 추위를 앞두고 큰 짐을 들었다며 감사했다.

이안면에서는 앞으로도 영농철에 농촌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일손부족으로 가을철 농작물 수확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고령, 장애인, 여성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