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오후 6시 함창농공단지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함창농공단지협의회(회장 신용구) 주최로 마련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함창 농동단지내 외국인근로자와 지역내 다문화가족 200여명을 초청하여 다른 언어와 문화속에서 힘겹게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그들을 사회문화적으로 포용하고 상주시민으로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따뜻한 상주의 정을 나누기 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음악회는 색소폰, 밤벨, 플롯연주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었으며 참석자들의 노래자랑과 저녁식사 및 다과회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 전원에게 각종 생필품(400만원상당)을 선물로 전달하고, 결혼이주여성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1가정에 대해서는 40만원 상당의 아기 기저귀와 분유등을 지원하여 줌으로서 상주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동시에 소외계층이 아니라 관심과 배려 그리고 화합의 대상이라는 점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화합을 통한 상주에서의 삶에 긍지와 활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편 함창읍장(신봉철)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안착 할 수 있도록 가족교육에도 힘 쓸 것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