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면에서는 국제인증도시인 슬로시티(Cittaslow) 지정을 통해 우리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자 8월 2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채장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을 초빙하여 “슬로우시티 지정에 따른 우리 농업이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제6회 이안면민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날 개최된 이안면민 아카데미에는 이안이 지난 6월 슬로우시티 지정됨에 따른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반영하듯 바쁜 농번기 임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상주 슬로우시티 중심 고장인 이안은 전국최대 지산마을 백련단지를 비롯해 경상북도 무형문화제 정학봉 옹의 상주옹기,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인 추원재와 쾌재정, 그리고 녹동귀농마을과 현재 건립중인 슬로우푸드 전통음식체험관 등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전통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꾸준히 가꾸고 보전해 온 선비의 고장이다

김광희 이안면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지역주민이 슬로우시티의 목적과 의미를 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농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