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가 그린 해바라기 좀 보세요! 참 예쁘죠?” 중동초등학교 전교생 24명(교장:장수정)은 방학 중이지만 학교에 나와 창작활동한 그림이다.

지난달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창의수학(강사:김인성태)과 미술실기(강사:우선희), 컴퓨터 강좌(교사:강수경) 세 과목으로 알차고 보람된 여름방학을 보냈다.

선정된 이들 세 과목은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선정하여 학업 능력과 특기․적성 신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중동초교 학생들은 방학 중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이나 사설 학원에서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TV나 컴퓨터 게임에 빠지기 쉬운 불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특히 이런 모든 프로그램 참여의 경비는 중동장학회의 지원과 시도교육청 주관 성적우수 학교 시상금 등의 예산에서 지원되어 학부모의 부담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