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자전거이야기촌’ 제2종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8월18일 오후 2시 사벌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건립반대 주민들의 강경한 저항으로 난항을 겪는 바람에 동네마을회관에서 한번 더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상주시청 관계자, 용역사 대표, 사벌면출신 안창수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진숙 사벌면장, 김용묵 새마을관광과장을 비롯한 화달, 삼덕리 주민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건립해야 상주가 살고 사벌면이 잘살 수 있다”는 시청관계자 설명에 이곳 주민들은 ‘절대 건립 못 한다’를 놓고 뜨거운 공방전이 오고간 주민설명회 였다. 특히 화달리 주민 모씨는 “내가 죽고 나면 몰라도 절대로 조상의 묘는 옮길 수 없다.”며 강력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참석주민 거의 모두가 ‘많이 속았다’며 건립반대를 강력주장 했다.

이에 대해 김용묵 새마을관광과장은 “본 사업은 대통령주재 지난 2008년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개최 시 광역경제권선도프로잭트 중 하나로 선정된 사업이다.”며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지역장소성구현의 3대 시행방안 중 활성화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국책사업이다.”고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으로 주민들을 설득했다.

상주 ‘자전거이야기촌’ 건립사업은 800억여원이 들어갈 국책사업(국비70%.지방비30%)으로 건립될 계획인 가운데 사업주체는 상주시, 사업기간은 2010~2016년, 개발방법은 공공(자전거체험)및 민간투자(숙박시설)를 통한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