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조직운영관리가 이원화 돼, 있는 바람에 각종 말썽거리 문제점이 야기되는 가운데 조직운영 및 지휘체계가 ‘아리송’ 하다는 지적이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상주지역의 문화 및 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설명하는 자원봉사활동자로서 식비 및 교통비 등 실비보전개념으로 하루 40,000원 내외의 활동비를 받고 있다. 그리고 문화관광해설사 활동은 직업에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으나, 공무원은 공무원법상 겸업금지 규정에 저촉된다.

그런데 신규모집은 상주문화원에서 하고, 조직운영 및 관리감독은 상주시청새마을관광과가 맡고 있는 등 이원화 돼 있다. 이 때문에 각종 문제가 야기되는 등으로 인해 상주관광 이미지를 흐리게 하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상주지역 문화관광해설사 자격보유자는 총 13명으로 현재 9명(남:6명, 여:3명)이 봉사활동 중이다. 그러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는 단 한명도 없다. 특히 이들은 상주시의 지식산업선봉군으로 모두가 고급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에는 대학교수, 언론인, 전직 간부공무원, 기업체장도 있다.

현재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주요관광지에 배치해 시간대별로 해설하고 있다. 특히 개인단체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관광버스에 동승시켜 인솔과 해설을 함께 요청하는 경우가 많고, 감사의 뜻으로 공공연히 돈을 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으로부터 금품수수자체가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간혹 개인단체 투어를 하게 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일부는 돈을 조금씩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지난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한 것으로 지역의 문화재 및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일종의 자원봉사자로 현재까지 전국 약 2500명의 해설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