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이안면 가장리 이안교회(목사 : 김종순)는 8월 3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갖는 바람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열린음악회는 이웃주민 130여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음악을 통하여 고된 농사일과 무더위에 지쳐있는 지역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안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안양중앙장로교회의 “드림앙상블 관현악단”(지휘자:길현석)을 초청하여 저녁 8시부터 가곡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왈츠2, 만남 등 2시간 동안 한 다양한 장르의 주옥같은 음악을 들려주어 평소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한 지역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또한 이틑날에는 마을 특성상 교통과 거동이 불편하여 머리손질을 자주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미용 봉사활동과 고충상담을 해 주어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을 전달해 주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고마움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김종순 목사는 바쁜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개인주의로 점점 사라져가는 지역의 훈훈한 인심을 되살리고 따듯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지역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