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초등학교(교장:김근호)는 7월28일 모서초교체육관에서, 가족한국지역사회학교(KACE) 정영숙 강사를 초청, ‘디지털세대와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가족 캠프를 실시하는 바람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캠프에 참여한 가족이 30가정 60여명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세대간의 갈등과 디지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가족 소망 나무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롤 플레이, 가족 성격 검사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 되었다.

특히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이루진 이 교육은 디지털 세대인 아이들과 아날로그 세대인 부모와의 소통을 위해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됐다. 또 현장에서 부모 자녀간의 실습교육이 병행되어 자녀교육에 곧바로 도움이 되는 미디어교육이었다.

가족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매일 가까이 지내고 있는 내 아이지만 마음으로 이렇게 가까이 다가간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녀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흐뭇한 마음으로 미소를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로, 평소에 농사일로 바빠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소홀했던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의 디지털활용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가졌으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