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소재한 달성교육지원청 부속기관인 달성장애인지원센터에서 40여명의 장애우가 모동면 지장마을을 찾아 자연과 더불어 동심의 나래를 한껏 펼쳤다.

지장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지장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시골마을로 마을 앞으로는 수봉계곡이 흐르고 마을 뒤쪽에는 저수지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청정지역이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이곳의 포도와 곶감은 고랭지 기후와 맑은 자연을 그대로 담아 당도가 높고 깨끗하면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자연과 친구하며 자연생태탐사체험, 감자캐기, 떡메치기, 물놀이 등을 즐기며 농촌체험과 더불어 자연의 포근함을 경험했다.

지장녹색농촌체험마을은 서명호 이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2006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개발하여 찾아오는 농촌,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전국의 청소년들이 녹색농촌체험을 통해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체험객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모동면에서는 지장 녹색농촌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지장마을 주민과 협력하여 주변 자연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