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상주시 국민생활체육센터 내 축구경기장에서 2011년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축구 상주시 대표 선발전 결승 경기가 열렸다. 상주중앙초를 포함한 상주 관내 총 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결승전에서는 상주중앙초등학교와 상산초등학교가 맞붙었다. 경기장을 내리쬐는 햇볕보다 더 뜨거운 선수들의 열기가 만들어낸 명승부에서 상주중앙초등학교가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상주시 대표로 선발되었다.

지난 6월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보름여간의 일정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 상주중앙초등학교는 8강전에서 이안초등학교를 맞아 2: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지난 7월 13일 성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4강전, 강호 상주초등학교와의 경기에서는 0:0(PK 2: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었다.

5학년 8명, 6학년 6명으로 이루어진 상주중앙초등학교 축구부 팀은 대부분 6학년 선수로 구성된 팀들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이번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평소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여유없는 생활 속에서도 단지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학교 일과 시작 전에 자진해서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이 이루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교 운동의 저변 확대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치루어지는 대회로서 축구를 포함한 총 10종목이 학교 대회 → 시ㆍ군 대회 → 시ㆍ도 대회 → 전국대회 순으로 개최되어 각 종목별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