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재배에 중요한 시기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모동면(면장 권용훈)에서는 7월 11일(월)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고랭지포도 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포도재배 현장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난 5월 초에는 잦은 추위와 서리로 인한 동해피해를 최소화하고 발아를 촉진하기 위한 포도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금번에는 포도 품질을 높이고 수확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포도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여름철 포도재배 기술교육은 농업기술센터 김진규 농촌지도사의 열띤 강의 속에 참여한 농가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교육 열의로 강의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포도가 경핵기를 거쳐 착색기로 접어들어 포도 성숙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요즈음 송이솎기 및 송이다듬기를 거쳐 봉지씌우기의 효능을 설명하고 착색기 이후 신초관리의 중요성과 이듬해 수확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주지연장지 관리방법도 지도하였다. 또한 착색불량과 및 열과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도 전수하였다.

김진규 강사의 열의에 찬 교육과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권용훈 모동면장은 감사를 전하며 최근 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여름철 포도재배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기를 바라며, 특히 논․밭두렁 정비와 시설하우스 보강 등으로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가의 노력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