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長壽)의 대명사로 불리는 명아줏대를 활용한 ‘오십견 안마기’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화서면 지역발전협의회원들이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바람에 화제다.

화서지역발전협의회(회장:김갑석,73세)가 마련한 명아주 줄기로 만든 ‘오십견안마기’ 100개를 7월8일 오후2시 사)대한노인회 화서면분회(회장:성효중,76세)를 찾아 회원들에게 기증했다. 특히 이날 김갑석 회장은 오십견안마기 사용법에 대해 몸소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자리를 함께한 어르신들도 어깨, 팔, 다리 등을 안마하며 서로간의 건강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리를 함께한 조식연 화서면장은“그동안 우리지역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시정추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법인)화서지역발전협의회는 화서면복지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지역복지사업을 합리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조사연구는 물론 상호간의 정보교환 및 친목도모로 사회활동을 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저소득 빈곤계층을 돕는 사업,▶자연보호 및 환경보호사업, ▶노인복지를 위한 사업,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권익증진사업, ▶간행물 발간 등 출판홍보사업, ▶복지에 관한 국내외협력사업 등이다.

장수노인의 상징이며 장수(長壽)의 대명사로 불리는 명아주는 죽어서 청려장(靑藜杖)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청려장(靑藜杖)이란 1년생 잡초인 명아주의 줄기로 만든 건강지팡이로 예로부터 노인들의 신경통에 좋다는 민간요법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특히 16세기 중국명나라 때 의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고 신경통에 좋다고 기술돼 있는 전설속의 효됴지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