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초등학교(교장:이원태)는 상주시 외서면 관동리에 자리한 농촌도시 면부(面部)의 작은 학교로 해마다 학생들이 늘고 있는 바람에 교실증축이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본교는 지난 2009년부터 교실수업개선 중심의 학교운영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과 문화예술 중심의 방과 후 활동전개 등으로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는 바람에 해마다 전교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 결과 ▶2008년에는 23명이던 전교생이 ▶2009년에는 41명, ▶2010년 58명, ▶2011년 65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도시로 몰리는 작금의 일반적인 현상과는 달리,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과 아이들 경험 중심의 교실수업 연구를 진행하여 시골 학교로써의 교육경쟁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것이다.

이처럼 전교생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낡고 부족한 시설을 보완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7월 들어 교실 2칸과 화장실 1칸을 새로이 증축했다. 또한 아이들의 야외 동아리 활동을 위한 야외모임 터 공사, 건물 방수와 도색, 방송시설개선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예술꽃씨앗학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향후 4년간 4억의 예산을 아동들의 문화예술교육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발전된 학교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원태 교장은 “내년까지 학교 안에 문화예술의 집, 생태연못, 조각 전시 정원 등을 조성하여 좀 더 아름다운 공간에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학교 발전의 전망”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