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예방 수범학교 학부모 홍보 행사

상주동부초등학교(교장 권오성)는 6월29일 ‘학부모 참관 수업 공개의 날’을 맞아 학부모 참관 수업과 학부모 교육이 실시되었다. 아울러 올해 본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흡연예방 및 금연 수범학교’ 학부모 홍보행사 일환으로 ‘금연 홍보 구급함’ 전달식을 가져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금연 홍보 구급함에는 소독약, 탈지면, 밴드 등 가정에서 구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구급상비약이 갖추어져 있으며, 구급함 외부에는 금연 홍보용 마크와 담배의 폐해를 알리는 문구가 부착되어 있다.

본교는 올해 ‘흡연예방 및 금연 수범학교’로 지정되어 1년 동안 금연 교육 및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기념 소체육회에서는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금연 티셔츠를 입고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것을 다짐하였으며 5월 8일에는 상주문화회관에서 “나는 담배가 싫어요” 라는 금연 인형극을 관람하였다. 인형극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쉽게 알리고 금연의식을 고취시키며 많은 교육적 효과를 얻었다.

이 밖에도 5월 17일에는 상주보건소에서 학교를 방문하여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금연 테마 동산 체험학습과 금연홍보 활동, 금연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건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금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는 “나도 이제 끊을 수 있다.”는 금연 소책자를 배부하여 금연홍보 및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 금연 교육 가정통신문도 매월 발송하고 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흡연은 한번 시작하면 끊기가 어렵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을 생활화하도록 교육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게 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흡연환경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학부모 금연교육 역시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겠다.

이렇듯 금연교육은 학생과 가정의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이루어져야 할 활동이며, 이러한 중요성에 대해 학교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으로써 전개해 나간다는 것은 가정과 학교의 또 하나의 뗄 수 없는 관계맺음의 결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학부모 참관 수업 공개 행사를 마치고 금연 홍보용 구급함을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농촌가정이라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가정 상비약품이 잘 갖추어 있지 않았는데, 너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생과 가정에 대해 작은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생각해 주는 학교가 너무 고맙다.”고 하시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금연하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금연의지를 밝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