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외남초등학교(교장:이희용)는 2011학년도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인재 육성을 위해 온 교직원과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노력하고 있다. 2010학년도에는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과정시범학교 운영을 공개, 창의인성교육 우수학교 선정, 학력우수 선도학교 선정, 명품 경북교육 홍보우수사례 공모 우수상 수상 등 농촌소규모학교로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양했다.

지난 6월 22일 상영초등학교 수석교사 송재설 선생을 컨설턴트로 초빙해 교사들의 영어수업 개선과 본교 특수시책인 English Festival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턴트로 방문한 송재설 선생은 본교 선생들의 영어 수업 실태와 요구사항 및 English Festival의 전반적인 운영사항 등에 대해 1개월 전부터 예비모임과 온라인(e-똑똑이, e-mail)을 통해 컨설팅을 설계했다.

도서실에서 실시한 컨설팅에는 본교 교원 10명이 참여하였고, 소인수 복식학급에서의 영어 교재 재구성과 자료 활용 방법, 원어민 강사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질문과 사례 중심으로 진행하여 영어수업 개선에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였다는 호응을 받았다.

또한 본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English Festival이 학생들에게 영어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심어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에게 좀 더 많은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도 내렸다.

본교 조민지 선생은 “평소에 고민하고 궁금했던 내용을 영어 수업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고 사례 중심으로 문제 해결책을 찾아가는 동안 영어 수업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얻게 되었고, 장학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새로운 교육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종래의 지시와 감독 및 점검 위주의 전통적인 장학방법에서 탈피하여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단위학교가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맞춤형 학교 컨설팅의 계획과 운영에 대한 모델이 될 것이다.

한편, 본교는 2010학년도부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영어 생활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학생들이 웃고 즐기며 놀이하는 가운데 영어를 온몸으로 쉽게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월 1회 English Festival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