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이안면(면장 이정두)에서는 지난 6월 21일 소속 직원들을 비롯한 관내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시 농업정책과(과장 권영철), 이안면 향우회(회장 인경연)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농가구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농촌일손돕기 행사 참여자들은 30℃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수도권에 회사원으로 생활하다, 귀농에 뜻을두고 지난 2007년 이안면 양범리로 이주한 이정우씨(41세)씨의 감자밭 약0.8㏊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수확작업을 도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관련 공무원들이 영농기술과 일손부족, 농산물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귀농가구를 직접 방문, 상호 이해와 협력증진은 물론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돕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함과 동시에 귀농자들이 농업인의 일원으로 굳건하게 정착할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다시한번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곧 다가올 장마를 앞두고 일손부족으로 농작물 수확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마음만 조급하고 걱정이 앞서던 귀농자 이정우씨는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 공무원들을 비롯한 유관단체 회원들이 내일처럼 열심히 감자수확작업을 도와주어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정두 면장은 작업 후 마무리 인사말에서 “우리시는 전국에서서도 귀농자가가장 많은 지역”이라면서 앞으로도 귀농가구에 대한 “농촌일손돕기 활동은 물론, 스포츠 교류, 체험 방문, 농산물 판매 행사 등 다양한 인적 물적 교류활동을 통해 귀농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것은 물론,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많이 이주해 올 수 있도록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