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청리면(면장 손석정)과 청리파출소(소장 박창수)는 공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각종 범죄예방과 범인검거 해결을 위해 청리면내 각종 행사시 면민들을 대상으로 방범카메라 설치의 필요성을 홍보해 온 결과 경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청리면 전마을에 방범용 CCTV를 설치 완료했다.

종전에는 농번기때만 되면 농촌에서는 모내기를 비롯하여 배,복숭아 등 과수적과를 위해 집을 비워놓고 들판에 나가 일을 하는 사례가 많아 좀도둑들이 설쳐 걱정했는데 지금은 CCTV 설치 덕분에 안심하고 있다.

농촌형 도난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농사용 양수기 전선도난, 비닐하우스내 난방용 유류도난, 농기계∙농산물∙가축도난, 빈집털이 등으로 농민들이 마음놓고 농업에 종사하기가 불편했는데 이제는 CCTV 설치로 걱정꺼리를 들게 되었다.

방범용 카메라 설치는 청리면 18개 전이동 마을진입로에 32대를 비롯해 범죄 취약지인 학교주변,주택가,상가,축사,농산물 집하장 등 22개소/36대 등 총 40개소/68대를 범죄 취약지에 설치함으로써 빈번히 발생했던 범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게 되었고 확실한 물증으로 범인검거가 용이함에 따라 경찰의 인력부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청리면민이 자력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 완료한데는 손백만 청리면 이장협의회장을 중심으로 18개 각 마을 이장들과 강영성 청리면생활안전협의회장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청리면민들이 동참해 준 덕분으로 보여진다.

또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한 장소에 카메라 작동중이란 표지판을 부착함으로써 사전 범죄예방에 주안점을 두겠으며, 사고 발생시에만 녹화기를 확인하는 등 개인정보 및 사생활유출에 관한 보안 유지로 사건사고 없는 살기좋은 청리면을 열어 나가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