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취약지구 상주시 헌신동 25번 국도변에 위치한 상주동부초등학교(교장 권오성)는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교통안전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의 통학형태와 등하교시간을 조사하여 그 위험성에 따라 배움터 지킴이를 적소에 배치하고 학교 앞 디지털 속도표시판을 수리요청하며 과속차량 단속카메라 설치를 요청했다. 특히 실제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교통안전 생활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통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본교에서는 6월8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생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10시 4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다목적 교실과 후문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류재용) 4명의 안전전문 교육팀에 의해 실시된 본 행사는 교통안전에 대한 20분간의 영상교육 후 실제 횡단보도를 건너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체험활동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횡단보도를 건널 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위험한 상황이 많음을 알 수 있었고 또한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행동들이 습관화되지 않아 적절한 실천을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교통안전지도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생활화에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줄 것 같았다.

실제 지도를 해 주신 경북안전행활실천시민연합 안전전문 교육팀장(김성선)은 “본교 앞 도로의 대형화물차량들의 운행을 보며 그 위험성에 많은 놀라움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통지도가 이루어져야겠다고 했다. 한편 학생들도 “오늘 한 번 더 새겨둔 교통안전에 대한 내용들을 꼭꼭 익혀두고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