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벌면사무소(면장 채영준) 직원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나눔 손(手)” 동아리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학습동아리 “나눔 손(手)”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 등 지역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자 사벌면 직원 18명이 뜻을 모아 지난 3월 결성하여,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자매결연을 체결한 희망실버타운을 방문하여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봉사, 원예치료용 텃밭 조성, 식사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에게 활력을 제공하고자 관내 2가구(베트남 출신)를 선정하여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대행사를 통하여 초청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를 현지 베트남 가족에게 송부하여 비자발급 신청만을 앞두고 있다. 비자발급이 완료되는 6월초에는 고대하였던 가족상봉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행사는 사벌면 관내 15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나눔 손”을 이끌고 있는 채영준 사벌면장은 “동아리 명칭처럼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닌 공무원과 기관단체를 주축으로 지역민 모두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온정 나눔 활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내 소통의 창이 되어 인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는 사벌면 학습동아리 “나눔 손” 회원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