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쌀의 주산지인 사벌면(면장 채영준) 원흥들을 터전삼아 살아가고 있는 원흥2리 마을경관추진위원회(대표 이종군)와 푸른들영농조합법인(대표 정승모)은 협약을 체결하고 동절기 사료작물 재배사업과 연계한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동절기에 사료작물을 파종․재배하고 원흥2리 마을경관추진위원회에서는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마을진입로 및 주요 도로변에 영산홍 20,000본을 식재하여 사계절이 푸르고 아름다운 원흥들판을 조성하였다.

더욱이, 본 사업은 동절기 동안 사료작물 재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돈액비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병행 추진하여 토질 개선을 통한 전국 최고의 상주쌀 품질 향상 및 브랜드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푸른들영농조합법인(대표 정승모)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양돈분뇨 액비화사업 및 축분퇴비화 사업의 이익금 중 일부로 지난 5월 13일 관내노인 300여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성백영 상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농법은 우리 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데, 원흥2리 마을과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이 함께 선도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고 격려하며, 이를 계기로 주민 모두가 녹색농촌 건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양 단체는 점차적으로 원흥들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사료작물(호밀) 수확시기와 연계한 축제 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