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이성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학생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선생님’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학교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마을의 또래 친구가 없는 학생들이 방과후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호응도가 좋아 6학년 6명 전원과 5학년 교과부진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결과 2009학년도 기초미달학생 6%에서 2010학년도 기초미달 0(제로)의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학습부진 학생들이 느끼는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사가 학생들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사제로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부진학생들이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장소와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과 학습 외 인성지도를 겸하고 있다.

교사 2명이 지도하며 학습능력이 서로 다른 학생들에게 맞춤식 지도를 실시하고 있어, 학원 등 문화 시설이 부족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수업을 마친 후에는 가정에 안전하게 직접 귀가시키고 있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찾아가는 선생님’외에도 ‘실력쑥쑥 지혜동이프로그램’, 영어교실, 한자교실, 전통 및 현대무용반, 골프교실, 돌봄교실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