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동면(면장 권용훈)에서는 올해 포도농사에 꽃매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1일 공무원 및 기관단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의 일환으로 꽃매미 알집제거 일제공동방제를 실시하였다.

꽃매미는 과수원 주변 수목이나 산림에서 서식하다가 포도, 복숭아, 배 등 과수목에 날아들어 수액을 빨아 나무의 성장을 저해하고 분비물을 배설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함으로써 과실 품질을 저하시켜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데, 특히 포도재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모동면은 상주시에서 최고의 포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고랭지 포도생산의 최적지로서 그 맛과 향은 전국에서도 일품으로 꼽는다.

이에 모동면에서는 포도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꽃매미의 알집 산란 이전에 집중 방제를 실시하여 포도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농가는 “바쁜 농사철에 일손도 부족하고 꽃매미 알집제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공무원과 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