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 큰 꿈과 기대를 안고 상주시 모동면으로 귀농한 이재삼(금천리, 49세)씨는 귀농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큰 도움을 준 모동면(면장 권용훈)에 연산홍을 흔쾌히 기증하였다.

연산홍은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반상록관목으로 주로 3월말 ~ 5월에 가지 끝에 홍자색으로 꽃이 피는 식물로 겨울에도 잎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는다. ‘첫사랑’이라는 꽃말을 간직하고 있어 홍자색으로 꽃이 필 때면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린다고 한다.

이재삼씨는 2009년 5월경 모동면으로 귀농하여 3,000㎡의 화훼하우스 10동에 다육식물을 재배하여 연간 9천만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대전 도․소매센터로 판매망을 구축하여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또한 다육식물 전시동을 개관하여 매주 월요일 10시 ~ 17시까지 모동면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인파가 방문하여 다육식물 재배 체험 및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삼씨는 “농촌이 지닌 미래의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알려나가는 주체로서 농업인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는 농촌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전하며 여기에 아낌없는 도움을 준 모동면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모동면에서는 이재삼씨를 귀농․귀촌인의 수범사례로 삼아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갈수록 활력이 저하되는 농촌마을에 젊고 능력있는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위해 귀농정착 지원사업, 농업인 지원 보조사업 등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발굴로 농촌지역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