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동성동(동장 김종진)은 27일, 동 주민센터 전정에서 주민화합과 동성동의 발전을 위한 동민화합 민속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동성동은 매년 설명절 후 동민화합 윷놀이 대회를 개최하였으나 그동안 구제역 방역 등으로 인하여 동민화합행사를 보류하였다가 이번에 동민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동민 위안 및 화합잔치의 장을 마련하고자 민속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동성동 번영회(회장 박현상)에서 주최하여 성대하게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10여개 단체와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통별 7개팀, 각 단체별 9개팀을 구성하여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로 동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협동정신을 높이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아울러 체육대회 후에 이어진 동민화합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공연으로 동민들 모두 일상사로 쌓인 피로를 풀고 이웃주민들과 음식을 나누며, 함께 웃고 즐기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박현상 번영회장은 “그동안 읍면단위 체육대회는 있었으나, 동지역으로서는 유일하게 개최한 이번 동성동민화합 민속체육대회를 통해 주민 화합을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고, 김종진 동성동장은 “동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동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일등상주 건설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