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환 상주교육장과 함께 교통안전캠페인 벌여

상주동부초등학교(교장:권오성)는 상주~대구 간을 잇는 25번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는 바람에 교통안전사각지대로 어린학생들의 등하교길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상주~낙동 간 국도의 이용과 외답농공단지 출입차량이  급증하면서 학생들의 교통안전문제가 심각하다.

 따라서 동부초교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통안전지도에 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주거지역이 헌신동, 병성동, 화개동 등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 되어 있는 가운데 학교에 오기까지 건너야 하는 교차로의 수도 많아 실효성 있는 교통지도에 애로점이 많다.

이에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권세환)은 3월 17일 동부초등교 등하교 길의 교통안전실태를 확인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주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과 장학사, 교직원 모두가 함께 하는 상주동부초등학교 교통안전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아침 7시 30분부터 실시된 가운데 이른 출근 시간으로 이미 차량들의 통행이 많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차량들은 School Zone임에도 불구하고 규정 속도인 30km/h를 지키지 않고 있었다. 또한 좁은 국도변이지만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는 대형화물차와 중장비 차량들의 통행이 많아 그 위험성은 더욱 가중되어 보였다.

이날 캠페인 가진 후 상주교육지원청 권세환 교육장은 “교통안전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학부모가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등하교길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동부초교에서는 안전한 등하교길 마련을 위해 학생의 통학형태와 등하교시간을 조사하여 그 위험성에 따라 배움터 지킴이와 상주시청 지원 학생 안전담당요원을 적소에 배치하고 학교 앞 디지털속도표시판 수리를 요청했다.

특히 동부초교에서는 “과속차량 단속카메라 설치 요청, 주거지역별 아동 지도 제작,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실시 등 학교의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하며 더욱 철저한 계획과 운영으로 교통안전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어린학생들이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안전이다. 그 안전의 위협을 하루 2번 등․하교 길에서 받는다는 것은 학생이나 학부모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닌 학교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보다 적극적인 학교안전에 대한 인식으로 마련되어진 이번 교통안전캠페인은 불안했던 학부모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학교교육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동부초등학교의 어려운 문제에 대하여 상주교육지원청이 함께한 이번 교통안전캠페인은 우리 모두가 하나의 ‘교육공동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등․하교 길이 마련되어짐은 물론, 나아가 학부모가 만족하는 공교육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