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벌면(면장 채영준)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부방이 문을 열었다.

우리말 실력도 향상시키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8명의 관내거주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3월9일 10시에 ‘우리말 공부방’ 개강식을 가졌으며 3월9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화,목요일 주2회 운영하게 된다.

사벌면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말 공부방 운영을 통한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교육으로 우리말과 문화를 익혀 한국문화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우리말공부방’은 능숙한 우리말 구사를 통한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되며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한국어 교육을 비롯하여 한국을 이해하기 위한 요리교실, 취미교실, 예절교실, 고충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벌면장은 “ 우리말 공부방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파악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과 많은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부방 운영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어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가족들 상호간의 이해와 조화가 잘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사벌면에서는 다문화가정의 보다 빠르고 안정된 한국문화와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하여 2010년 9월부터 자체 추진해 오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공무원간의 1대1 결연사업을 금년에는 기관단체와의 결연으로 멘토를 확대 추진하였다. 이에 따라 금년 3월중에 ‘친정부모 초청방문’사업 추진계획 중으로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빨리 적응하여 보다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게 하기 위하여 고향을 그리워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친정가족을 각2명씩 초청하여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 사업은 관내거주 이주여성 중 2명을 선정하여 왕복항공료 전액을 지원하고 친정식구들에게 한국과 지역사회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관광 체험 등을 제공하는 일정을 계획 중이다. 이에 대한 재원은 2010년도 사벌면업무실적평가에서 받은 상금과 기관단체의 후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사벌면에서는 지난 추석과 설 명절에도 직원들이 1대1 결연대상을 방문하여 18가구에 각2만원 상당의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우리 고유의 명절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등 멘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