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행정 늑장으로 늘 불안 속에 떨고 있는 주민들 분노!

불법산림훼손 및 무허가산지개발로 산사태우려가 있는 가파른 산등성이 바로아래 동네주민들은 늘 불안 속에 떨며 아우성을 치고 있으나, 행정당국의 늑장 산림행정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상주시 공성면 용안리 신안마을 (일명 덕고개)경사 11도의 바로 뒷산, 가파른 산등성이에 자리한 산72번지 임야 4천364평방m 의 산주 한정수씨(서울특별시 은평구응암동751-9거주)가 위임자를 통해 지난해 2월10일 상주시로부터 이곳 산림에 대한 벌채허가를 받았다.

산주의 위임을 받은 이 동네 사는 주(朱)모씨가 소나무 40본을 캐어 이식하고 80본은 벌목을 했다는 것. 게다가 벌채허가 일년이 지난 근래에 와서 또 30~40년생 소나무 수 그루를 불법으로 벌목한 현적이 뚜렷하다. 특히 국지적인 폭우를 대비한 우수로(雨水路)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체 불법으로 개간을 하는 바람에 벌거숭이 민둥산이 되어 해방기 산사태우려는 물론 폭우로 인한 큰 피해우려가 높다.

이처럼 늘 불안 속에 살고 있는 이곳 동네주민들이 공성면사무소에 발 빠른 신고를 했다는 것. 그러나 민원신고를 받은 관계 행정당국인 상주시청 산림과에서는 현장조사 이후 주(朱)씨를 2011년1월26일 무허가산지개발행위로 인지조사를 하면서 늑장을 부리고 있는 바람에 주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이에대해 임주승 산림공원과장은“무허가 산지개발 및 불법산림훼손 행위자의 원상복구계획서가 아직껏 들어오지 않아 시일이 걸리고 있다.”며“빠른 시일 안에 종결처리 하겠다.”는 느긋한 대답뿐이다.